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 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20
지은이 : 박완서
책정보 : 343면 / 신국판 / 2012-01-22
가   격 : 13,000 원
분   류 : 전집 > 박완서 소설전집
ISBN : 9788933801932
''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 20권.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와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는 자신의 경험을 소설 소재로 녹여내 왔던 박완서가 오롯이 본인의 경험만을 써내려간 ''자전적 이야기''다.

그중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는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가 끝난 시점, 박완서의 20대, 한국전쟁의 한가운데서부터 시작한다. 오빠의 다리 부상에서 시작하여 어쩔 수 없이 공산당을 도왔던 1.4 후퇴 당시 인공 치하의 서울 생활, 생존을 위해 빈집을 털고 다과점을 개업하고 PX에서 일하던 시절의 모습, PX에서 만난 남편과 결혼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에서 찬란히 빛나던 유년 시절은 풍광은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에서는 굵직한 시대 격변기 속에서 빛을 잃고 삭막한 곳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늘의 이웃이 내일의 적으로 바뀌고, 암흑만이 가득하던 상황에서 박완서는 삶, 정확히는 생명이 약동하는 것들에 대한 갈망이 움트는 것을 느낀다.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는 피할 수 없는 시대에 고통 받고, 다시 이겨낸 개인, 한 가족, 나아가 우리 사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