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잽이
지은이 : 정진혁
책정보 : 131면 / B6신판 / 2010-08-23
가   격 : 7,000 원
분   류 : 시 > 세계사 시인선
ISBN : 978-89-338-1155-9 (02810)
“삶의 현실을 내성화하는 시간”
2003년 『내일을 여는 작가』 신인상으로 등단한 정진혁의 첫 번째 시집으로, 제1회 구상문학상 신인상 수상작이다. 정진혁의 이번 시집에서 자연과 교감하는 마음은 현실의 궁핍과 지난함을 견디고 지우는 그리움의 시간적 속성만 보여주지는 않는다. 자연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은 자연 그 자체의 싱싱한 활력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묘파해내는 시편을 담아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세로 말미암아 그의 시편들은 삶의 남루함과 신산함을 현실에 처한 분노와 저항으로 표출하던 1960년대, 1970년대의 현실 참여 시편들과 다른 방향을 기약하게 만들어준다. 가족사의 고통과 결핍을 서정으로 일구어내는 그의 시선이 ‘시간성’을 주목하는 것도 그러한 방향의 차별성을 확보해주는 중요한 특징일 것이다.